강혜인과 남편 강명문의 회사인 강씨 그룹은 경영 부실로 도산한다. 임신한 강혜인은 세 아이를 홀로 돌보는 책임을 맡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딸 강영은이 집에서 돈을 훔치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뒤쫓아갔다가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서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세 아이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일이며, 아버지의 사망 보상금인 백만 달러를 그녀에게서 빼앗기 위해, 심지어 남편 강명문까지 그들 세 명이 공모하여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혜인은 상심하여 절망에 빠져 죽어가면서, 다음 생에는 반드시 아이들을 잘 교육하겠다고 맹세한다.더 보기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