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은 아버지 장례식 날 강태준이라는 예기치 않은 손님을 맞이한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강태준이 의붓형제라는 것을 확인받은 후 술집에 가게 된다. 강태준이 술집에서 그와 합류하자, 이준이 어떤 웨이트리스, 나현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강태준은 그에게 말을 걸라고 재촉하지만, 이준이 그렇게 하자 나현은 그에게 굴욕감을 준다. 무너지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준은 강태준과 내기를 한다. 일주일이 끝나기 전에 나현을 자기 침대에 데려오겠다는 것. 하지만 상황은 곧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내기 과정에서 이준과 나현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익명의 제보로 그녀가 내기에 대해 알게 되어 관계를 끊기 전까지는 말이다. 몇 주가 지나도 그녀는 여전히 이준에 대한 감정을 떨쳐버릴 수 없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나현은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종의 마무리를 하라고 조언한다. 나현은 그녀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준과 마지막 밤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더 보기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