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준은 대학 시절 김하은을 짝사랑했지만, 후에 외국으로 떠나 김하은을 다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외국에서 할아버지가 김하은을 자신의 약혼녀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고 흥분하며 김하은을 만나기 위해 귀국합니다. 하지만 김하은이 시각적으로 40대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친밀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김하은의 행실이 좋지 않다고 오해하며 김하은을 사랑하면서도 미워하기 시작합니다. 1년 후, 이서준은 귀국하고 누군가의 계략으로 약에 취하게 됩니다. 동시에 김하은도 언니 김보람의 계략에 빠져 얼떨결에 이서준이 있는 호텔 방 206호로 뛰어들게 됩니다. 두 사람은 관계를 맺게 되고, 김보람은 김하은의 자리를 대신하여 이서준이 깨어났을 때 김보람을 처음 보게 합니다. 이서준의 의심 속에서 그는 김보람이 정말 자신 때문에 순결을 잃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합니다. 이 회장이 김하은을 좋아했기 때문에 김하은과 이서준에게 몰래 혼인신고를 시킵니다. 하지만 1년 전의 오해가 이서준의 마음속에 응어리가 되어 김하은을 사랑하면서도 미워하고, 김보람의 부추김과 김하은의 곁에 나타난 강태준 때문에 이서준은 항상 질투하면서도 어색해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김하은을 위해 나섭니다. 함께 지내면서 이서준은 김하은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헤프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속의 오해가 점차 풀리면서 김하은을 아끼고 사랑하며, 김보람이 김하은을 대신했다는 진실과 김보람이 김하은에게 가한 상처들을 폭로하여 결국 김보람이 자업자득의 결과를 맞게 합니다. 그리고 이서준도 김하은과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여 딸을 낳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갑니다.더 보기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