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마교 라찰혼전이 운주를 대거 침공하여 피바람을 일으켰고, 임씨, 당씨, 진씨, 고씨 네 가문이 주요 공격 대상이 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네 가문은 생사의 기로에서 논의 끝에 천하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천하회 회장 남궁승풍은 도움 요청 소식을 듣고 즉시 천하회를 이끌고 라찰혼전을 맞서 싸웠습니다. 여러 차례의 격전 끝에 라찰혼전은 성공적으로 격퇴되었고, 그 이후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이 전투 후, 남궁승풍은 역부족임을 느끼고 용운산으로 은퇴하여 속세사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남궁승풍은 용운산으로 가는 도중 남자 아기를 주웠고, 부모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아기를 용운산으로 데려가 마지막 제자로 삼고 임범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25년 후, 임범은 남궁승풍의 보살핌 아래 성인이 되었지만, 임범은 산을 거의 내려오지 않아 세상 물정에 어둡고 성격이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네 가문은 남궁승풍의 옛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각 가문의 우수한 자녀들을 용운산으로 보내 무예를 배우게 했습니다. 남궁승풍은 귀찮음을 느끼고 모든 것을 임범에게 맡긴 후 자신은 산을 내려가 유람했습니다. 임범은 각 가문의 자녀들을 제자로 받아들여 공법을 가르쳤는데, 그중 당영설, 한서아, 진선은 특히 뛰어났습니다. 임범은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많은 나쁜 습관을 배우고 종문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남궁승풍은 라찰혼전이 조용히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종문으로 돌아와 처리하려 했지만, 임범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들어 망가진 것을 보고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는 당영설 등에게 엄히 명하여 각자의 가문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임범의 공력을 1년 동안 봉인하여 징벌한 후, 라찰혼전의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산을 내려갔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임범은 남궁승풍이 2년 동안 돌아오지 않자 은근히 불안감을 느꼈고, 세상으로 나가 제자들을 찾아 남궁승풍의 소식을 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더 보기접기